2018.06.20 | 조회수 : 2,909회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다” 유니베라,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신규 알로에 농장 개설 - 멕시코 유카탄(Yucatan)반도에 333ha(약100만평) 규모의 신규 알로에 농장 개설 - 농장 이름 ‘세이바 팜(Ceiba Farm)’, 농장 입구에 있는 세이바 나무(Ceiba Tree/마야인들이 신성시 하는 나무)에서 유래 - 2020년에 원료 제조 공장까지 완비하여 라틴아메리카 알로에 원료시장 본격 공략 |
유니베라(舊 남양알로에)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캄페체(Campeche)주에 신규 알로에 농장인 ‘세이바 팜(Ceiba Farm)’을 개설했다. ‘세이바 팜(Ceiba Farm)’은 333ha(약100만평)의 규모로 캄페체주의 주도(州都)인 캄페체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유니베라는 신농장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알로에 원료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라틴아메리카의 알로에 원료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캄페체주는 멕시코 남동쪽, 유카탄 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멕시코 만에 인접해 있다. 특히 ‘세이바 팜’이 위치한 캄페체주 북부는 사바나 지역으로 ‘Aloe Plantation Belt’(적도에서 북회귀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에 위치한 최적의 알로에 재배지)에 속해 있다. 또한 주도인 캄페체시는 멕시코 만에 인접해 있어서 항구를 통해 알로에 원료를 수출하기에 유리하다. 문화적으로도 캄페체시는 대항해 시대에 스페인이 건설한 신대륙 식민지의 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곳이다. 지리적으로 100여년 전 한인들이 최초로 이주한 메리다(Merida)지역과 가깝다.
세이바 팜은 2020년까지 알로에 원료 제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0,000톤의 알로에 원료를 미국, 유럽 등지와 라틴아메리카에 수출할 계획이다. 유니베라의 알로에 원료 생산법인 알로콥(Aloecorp)의 윤경수 사장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음료 및 뷰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멕시코는 알로에 재배지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세이바 팜’ 알로에가 남미(南美)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베라는 멕시코 탐피코, 중국 해남도 등에 1,250ha(약 378만평, 축구장 1,750개 규모)의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알로에 부문으로 15년 연속(2003-2017)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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