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대표 김교만)가 알로에 연구에서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유니베라는 국내 최초로 알로에 꽃을 중심으로 한 복합 소재의 피부 보습, 피부 재생, 상처 치료 효능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등록번호 10-2543123, 10-2563733, 10-2563734) 알로에라고 하면 흔히 두툼한 녹색 잎이나 선인장 같은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알로에도 1년에 한 번,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사이에 노란 꽃을 피운다. 그마저도 1헥타르(3,025평)에서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소재다. 그동안 알로에 효능 연구는 주로 잎 안쪽의 겔에 집중돼 왔지만, 30년 넘게 알로에를 기르고 연구해 온 유니베라는 꽃에 숨은 기능성에 주목했고 마침내 세 가지 주요 효능을 새로 찾아냈다. 알로에 꽃의 3대 효능은 피부 재생과 상처 치유, 피부 보습이다. 국내 화장품 소재로 널리 쓰이는 병풀을 대조군으로 삼아 실험을 진행했다. 상처 치유력을 보는 상처회복도에서 알로에 꽃은 병풀보다 빠르고 높은 효과를 보였다. 상처 이후 피부의 진피와 표피를 이루는 콜라겐, 탄성섬유, 혈관 재생 촉진 인자의 발현 효과도 병풀보다 뛰어났다. 보습에서도 아쿠아포린과 히알루론산 같은 보습인자의 발현을 대조군보다 더 촉진했고, 특히 자외선으로 잃은 보습인자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알로에 꽃을 소재로 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기후 변화와 맞물린 폭염·혹한 등으로 피부 재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알로에 꽃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