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남성에게 전립선과 간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관리 항목이다.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는 간의 해독 기능을 떨어뜨리고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관련 불편을 겪는 경우도 늘어난다.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빠르게 자라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를 갖춘 기능성 원료를 만들어 내는 일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흑삼은 기능성 원료화 연구가 진행 중인 소재로, 제품화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유니베라(대표 김교만)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과 흑삼 소재를 활용한 전립선·간 건강 기능성 제품화 및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은 8월 14일 오후 2시 유니베라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기능성 흑삼 소재의 쓰임을 넓히고, 여기에 유니베라의 제품 개발 역량을 붙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하려는 민관 공동 작업이다. 협력 범위는 세 갈래다. ▲흑삼 제조기술과 전립선 기능성 등 통상실시 기술지원 및 컨설팅 ▲인체적용시험 공동추진과 시험용 식품지원,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흑삼 원료 계약생산 지원과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식약처 인허가 자료 지원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으로, 국내 주요 원예특용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수 품종 육성부터 안정생산 기술 개발, 기능성 소재 발굴과 산업화까지 전주기 연구를 맡고 있다. 유니베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당 원료의 제품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과학적 근거를 갖춘 차별화된 제품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교만 대표는 이번 협약이 공공의 연구 성과와 민간의 제품력이 만나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으로 흑삼 소재의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