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9 | 조회수 : 4,005회
대장암,인플루엔자,알러지에 대한 알로에의 새로운 면역 효능이 밝혀져 - 알로에 면역 효능의 다양한 효과를 4월 28일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신약연구개발 프로젝트) 연구팀이 한국생약학회 춘계 심포지엄에서 발표 - 알로에 면역효능, 대장암 발생 억제 기전 밝혀내 - 알로에 면역효능,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율적 통제 가능 - 알로에 면역효능, 식품알레르기 등 항알레르기 기전 보고 |
면역력에 탁월한 알로에. 알로에의 새로운 면역 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니베라(대표 이병훈)가 후원하는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 신약연구 개발 프로젝트) 연구팀이 28일에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생약학회 춘계 심포지엄에서
알로에 면역 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로에의 면역 회복 효과를 보는 것이었으며
알로에의 핵심 유효 성분인 면역다당체로 실험했다.
?연구 과제는 대장암,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식품알레르기에서의 알로에 면역 효능이었으며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이종길 교수,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수 교수가 연구 발표자로 나섰다.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의 유행에 따라 발생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08년 세계보건기구의 조사 결과에서는 전 세계 184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대장암 발생률이 1등이었으며,
?최근에 발표된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장암 판명을 받는 남성 암 환자의 수가 위암을 제치고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대장암은 이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 되었다.
충북대 약학대 이종길 교수팀에 의하면 암 유발 화학 물질을 주사한 실험용 생쥐를 통해 알로에 속에 들어 있는 유효 물질 중
면역 기능 증강의 주역인 알로에 면역다당체(생초가 아닌 가공처리된 알로에 젤)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면역다당체는 장속에 들어가 헐거워진 장의 점막들을 탄탄하게 해주고 장관면역계를 활성화하여 발생한 염증이나 용종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점막이 헐거워지면 그 틈으로 이물질이 침입해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용종,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교수는 “알로에 면역다당체가 대장암을 유발하는 인자는 억제하고 대장암을 억제하는 인자들은 발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면역다당체는 장속에 있는 면역기관을 활성화시켜 다양한 면역 세포들의 활동성을 높이고
장관면역계의 활성화를 통하여 분비된 특정 사이토 카인(IL-6, GM-CSF)이 골수에서의 조혈작용을 촉진하여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백혈구를 생성할 수 있는 점을 발견했고 이에 관한 심화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려대 약학대 김정기 교수 연구팀은 알로에 면역다당체가 팬더믹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 및 인체용 계절형 인체용 인플루엔자 상용화 백신의 효능을
증가 시킨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알로에 면역다당체를 인플루엔자 백신의 백신보조제(아쥬번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수 교수 연구팀은 알로에 면역다당체가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 단백질 중의 하나인 난황단백(OVA)으로 인해 발생되는
알레르기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음을 규명하였다.
<끝>
<참고자료>
현대인의 건강의 핵심, 면역력
과거에는 흑사병과 같은 유행성 전염병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들이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감염성 질환보다도 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성 질환, 이른바 만성질환의 사망률이 훨씬 높은 시대에 살고 있다. 즉, 질병의 패턴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만성질환은 평생을 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준다. 괴롭게 오래 살아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요즘은 평균 수명보다 건강 수명이 더 관심을 받고 있다.
만성질환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전통적인 단일 질환 치료 방식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급성으로 진행되는 감염성 질환과 달리, 만성질환은 우리 몸에 이미 발병하고 있어도 통증이나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심각성을 못 느낀다. 만성질환이 무섭고 심각한 것은 소리 없이 우리 몸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의 방어체계이자 최후의 보루로 면역력이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알로에, 새로운 발견
이처럼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알로에에 대한 조명이 새롭게 이뤄지고 있다.
정확한 연대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인류가 알로에를 사용한 역사는 거의 6,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C 4,000년경에 이집트에 세워진 한 사원의 벽화에 알로에가 음각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이미 알로에를 치료제로 이용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알로에는 고대 수메르의 의사가 기록한 석판이나 이집트 고문서에서도 등장하는데 ‘의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히포크라테스가 알로에를 임상 치료에 썼다는 기록도 있고, 클레오파트라가 피부관리를 위해 알로에 겔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알로에의 약리학적 효능을 구체적으로 처음 기술한 문헌은 네로 황제의 의사이자 그리스 최고의 의학자로 알려진 디오스코리데스의 <그리스 본초 Greek Herbal>다.
“알로에는 수렴 작용이 있고 잠을 촉진하며 몸을 튼튼하게 하고 배를 편안하게 하며 위를 정화한다. 건조된 알로에를 분말로 만들어 상처 위에 뿌리면 상처가 아문다. 또 종기나 성기의 궤양에도 좋고 피부병에도 좋다”
알로에는 동양에서도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였다. 아프리카가 원산지 였지만 무역로를 통해 중국에 들어왔는데 송나라의 <개보신상정본초>나 명나라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기록이 남아있다.
“노회(蘆?)는 열풍번민(熱風煩悶), 흉격간(胸膈間)의 열기를 주로 다스린다.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킨다. 어린의 간질병과 경풍(驚風)을 다스리고 만성 허약증을 치유하며 삼충(三蟲)을 죽인다. 그리고 종기를 치료하고 파두독(巴豆毒)을 푼다.” – 개보신상정본초 중에서
책에서 ‘노회’라고 지칭한 것이 바로 알로에다. 맛과 색의 특성을 반영하여 음역을 했는데 이후 한국과 일본의 문헌에서도 모두 알로에를 노회라고 적게 되었다. 이것을 알로에의 첫 번째 발견이라고 한다면, 알로에의 두 번째 발견은 민간요법 차원을 넘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장과 피부에 좋은 것으로만 알려져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연구결과를 통해 알로에가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며 알로에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이는 알로에가 감염성 질환은 물론, 대사성 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로에, 면역력 증강 비법
- 대식세포 활성화 : 대식세포의 생산을 촉진시키고, 탐식력을 높이며 활성화하여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유도하여 면역 증강 효능을 나타낸다.
- 수지상세포 활성화 : 항원제시 능력이 가장 강력한 보조세포인 수지상세포의 분화와 활성화 기능을 유도. 이로 인해 T세포의 활성화를 돕고 사이토카인도 많이 증가시킨다.
- 면역세포의 수와 NK세포 기능 강화 : 백혈구, 혈소판 등 여러 종류의 세포 수를 증가시키며 골수 조혈세포의 수도 증가시킨다. 또한 NK세포(자연살해세포)의 기능도 강화한다.